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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수단 國競이집트군 대규모 집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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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카이로.하르툼 AFP.AP=聯合]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일 수단에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이집트군은 양국간에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할라이브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고 가지 살라 아타바니 수단외무장관이 이날 주장했다.무바라크대통령은 3일자 알 아흐람紙와의 회견기사에서 『이집트의 안정과 안보를 해치려 는 수단정권의음모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고,수단의 최고 지도자 하산 알 투라비가 지난 59년 체결된 양국간 나일강 공유협정을 고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수단에 불장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 력한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수단 영자신문 호라이즌은 『수단 국민들은 영토를 지키기 위해 죽을 준비가 돼있다』며 『어떤 나라가 침략을 시도할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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