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도지사(사진)가 다음 달부터 현장에서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 데이트를 한다. 정 지사는 수요자 중심의 도정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현장실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데이트는 대화를 원하는 도민들이 신청을 하면 도지사가 현장으로 찾아가 여론을 수렴하고 도민들이 제기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 지사와의 데이트는 동아리·모임·단체를 막론하고 10~30명 정도 규모로 인터넷 홈페이지(www.cb21.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현장에서의 대화·토론내용과 조치결과도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송재구 사무관은 “현장 데이트는 그 동안 ‘열린 도지사실’을 ‘찾아가는 도지사’로 전환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