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중공업 해외수주 협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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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공업체들이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종합상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상사의 폭넓은 해외정보망과 인맥,중공업체의 기술력을 결합한 것으로 특히 중국.동남아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정공은 말레이시아 철도청이 발주하는 철도차량 수주를 위해삼성물산과 협력중이다.이 회사는 타지역에서는 계열 현대종합상사와 협력하고 있으나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정부측과의 인맥이 강한 삼성물산과 접촉하고 있다.
한국중공업은 중국 발전설비 수주를 위해 ㈜선경과 협력중이다.
한중은 지난 1월 베이징(北京)에서 ㈜선경과 함께 발전부문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한중의 기술영업진과 선경의 중공업플랜트본부는 중국의 발전설비부문을 담당하는 중국국제공정자 문공사(CIECC)와의 접촉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한진중공업도 중국 철도차량 수주를 위해 ㈜선경 중국지사망과 긴밀히 협력중이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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