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는 춘분을 지나 봄의 한가운데다.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산골 마을 농부의 손길이 바빠졌다.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핀 날 주인과 함께 땅갈이하는 누렁소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진다. 철없는 송아지가 봄소풍 나온 듯 쟁기질에 바쁜 어미를 쫓아 다니고 있다.
21일 전남 구례 대양마을=최민규 대학생 사진기자(후원: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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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는 춘분을 지나 봄의 한가운데다.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산골 마을 농부의 손길이 바빠졌다.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핀 날 주인과 함께 땅갈이하는 누렁소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진다. 철없는 송아지가 봄소풍 나온 듯 쟁기질에 바쁜 어미를 쫓아 다니고 있다.
21일 전남 구례 대양마을=최민규 대학생 사진기자(후원: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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