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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선거가 恨풀이장 아니다”DJ선거개입 중지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자당은 17일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에서 세번 떨어진 70대 노인의 한(恨)풀이장이 아니다』며 김대중(金大中)아태재단이사장의 선거개입 중지를 거듭 촉구.
박범진(朴範珍)대변인은 『주민자치.생활자치를 위한 지역일꾼을뽑는 지방선거는 정책및 인물대결이 돼야 바람직하다』며 『그러나金이사장의 선거개입으로 대권전초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 朴대변인은 이어 『金이사장은 내 입 가지고 내가 말한다고 하나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그의 입에 대한 소유권이 아니라 행동하는 양심을 빙자한 행동하는 흑심(黑心)』이라고 화살.
김덕룡(金德龍)사무총장도 이날 선거대책기획위 회의에서 『金씨가 뛰어들면서 지방선거 본연의 의미가 훼손되고 있다』며 『지역할거주의를 규탄하고 지방자치를 지키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지적.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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