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 - 프랑스 ‘사이버 입자물리 공동연구소’ 설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사이버 한불입자물리공동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20일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양국 과학자들은 강입자출동기(LHC) 실험과 조류독감·말라리아·당뇨병 치료제 등의 신약을 사이버상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연구자들은 컴퓨터에 접속해 서로의 관심사와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이버 한불입자물리공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화여대, 성균관대,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닉 등 12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양국 연구진은 초고속망으로 연결된 수퍼컴퓨터로 접속해 신약 후보 물질의 구조 분석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질의 입자를 찾아내기 위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CNRS는 첫 사업으로 ‘그리드 기술과 e-사이언스’ 스쿨을 7월 초 서울에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