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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능력 보고 뽑는 ‘입학사정관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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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고려대=수시모집 비율을 지난해 35%에서 53.5%로 늘렸다. 수시 2-1에서 학생부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정시에서 모집인원 절반을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하는데 지난해 수능 우선 선발자들도 논술시험을 치게 했으나 올해는 면제했다.

◇서강대=수시모집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교생활우수자특별전형의 인원을 지난해 5%에서 7%로 늘렸다. 수시모집의 선발 인원도 62%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늘었다. 수시에서 논술시험은 논술가이드라인 폐지와 무관하게 영어 지문이나 풀이형 수학·과학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다.

◇서울대=다른 대학과 달리 정시 논술시험을 인문·자연계 모두 유지했다. 수능 우선 선발제도도 없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을 새로 도입했다. 법대(2009년 로스쿨 운영)와 약대(2009년 6년제 전환)는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지난해 시범 실시됐던 입학사정관제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과 외국인학생 특별전형까지 확대된다.

◇성균관대=수시모집 인원을 지난해 51%에서 올해 60%로 늘렸다. 수시 2-1에서 505명을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회 임원들이 지원할 수 있는 ‘리더십 전형’을 신설, 입학사정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세대=정시모집의 자연계 논술을 폐지했다. 대신 수능반영 비율이 40→50%로 높아졌다. 다른 전형은 지난해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화여대=지난해 I과 II로 나눴던 수시2학기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을 올해 통합했다. 학업능력우수자는 600명을 선발하며 전형 총점의 90%는 학생부, 10%는 학업계획서를 반영한다.

◇중앙대=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 인원을 전체 모집 정원의 40%로 줄였다. 지난해는 50%였다. 정시모집에서 공과대학은 가군에서 따로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 방법은 수능 100%다.

◇한양대=전체 모집 인원의 55%를 수시로 뽑는다. 지난해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정시 논술을 폐지함에 따라 수능반영 비율이 지난해 50%에서 60%로 늘어났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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