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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 時局선언문 발표-4개종교대표 공권력 사과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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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명동성당과 조계사의 공권력 투입에 대한 종교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등 종교단체 공동대표들은 12일 오후 4시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 투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범불교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2시30분 조계사에서 불교도 1천80인 시국선언문을 발표,공권력투입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승려 5백여명과 시인 고은(高銀)씨등 문화.예술계 인사등 5백80여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에서 ▲내무부장관등 책임자해임▲국제노동규약 준수▲노조설립및 활동자유 보장등을 요구했다.
명동성당은 13일부터 3주동안 매일 오전4시 조종을 치고,매주 화요일 오후7시「민족화해」시국미사를 열 예정이다.
〈表載容.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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