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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內 백화점 "우후죽순"-97년상반기 14군데 개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8면

내년부터 97년 상반기까지 분당.평촌등 수도권지역 5개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도시지역에 14개의 대형백화점이 일제히 개장된다. 〈표참조〉 또 6개유통업체가 백화점설립을 추진중이어서이들 백화점이 일제히 문을 열면 지금까지 생필품구입을 위해 「서울원정」길에 나서야했던 신도시 지역 주부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에는 14개(수원2.부천2.중동2.분당3.일산2.광명1.안양1.평택1)의 백화점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6개백화점이 사업승인을 신청,인가를 기다리고 있다.이들 백화점이 문을 열면 경기지역 백화 점은 현재 운영중인 19개 백화점을 포함,모두 3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같이 대형유통업체들이 경기 지역에 백화점을 경쟁적으로 설립하는 것은 5개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대도시지역인구가 해마다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객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는데다 서울지역보다 땅값이 싸고 부지매입이 쉽기 때문이다.
이밖에 내년 7월로 예정된 유통시장 전면개방에 대비,고객우선확보등 유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판촉전략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이에따라 신규사업승인을 신청한 6개백화점도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공사를 시작,97년 6월이전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7월이후부터 개장하는 14개백화점은 지상6층에서부터 최고 지상18층 규모로 모두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격파괴매장(공장도가격할인매장)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또 유명브랜드 할인특설매장.완구전문매장.병원 .체육시설.
전자제품무료수리센터등 백화점별로 주부들을 겨냥해 특성을 살린 매장과 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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