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융자制 창설 제안-G7 정상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東京=聯合]캐나다 핼리팩스에서 15일부터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융자제도」 창설을 촉구하는 경제선언을 채택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이날 입수한 G7 경제선언 초안은 신흥경제국에서 멕시코와 같은 통화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급융자제도를 창설할것을 촉구하는 한편 각국의 경제정책과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한 조기경보체제 확립을 요구하고 있 다.초안은 또거시경제 운영에 관해 인플레 없는 지속성장을 위해 각국의 재정.대외수지 불균형 시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실업문제에 대한구조적 대처가 긴급과제라고 강조하고 직업훈련 충실과 노동시장 유동성 확보를 선진국의 공통과제로 제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