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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창공" 배우.제작진 만남의 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빨간 마후라』와 『창공』의 배우.제작진들이 만난다.
올해는 영화 『빨간 마후라』가 상영된 지 30주년 되는 해.
공군은 이를 기념키 위해 6.25행사 이틀전인 23일 수원비행단에 『빨간 마후라』의 감독 신상옥씨와 출연배우 신영균.최무룡.최은희.이대엽씨 등을 초청,공군드라마 『창공』(KBS-2TV)의 신세대스타들인 김원준.유시원.이본.나현희 등과 만남을 주선키로 했다.
공군측은 이날 행사에서 『빨간 마후라』에 등장했던 은퇴기종인F86세이버를 특별전시하는 한편 『빨간 마후라』『창공』의 배우들을 위한 화려한 에어쇼도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빨간 마후라』에서 『창공』에 이르기까지의 공군의 발전상을 비디오물로 제작,방영키로 했으며 당시 『빨간 마후라』의 영화포스터를 호국기록화로 복원해 공군박물관은 물론 각 비행단에 전시키로 했다.
특히 필름원본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빨간 마후라』의 복원방영을 위해 현재 루마니아에 체류중인 신상옥감독이 그간 부분적으로 입수해 온 『빨간 마후라』원본필름과 제작장면사진 등도 이날 방영.전시할 예정이다.
공군측의 이날 행사는 KBS-2TV 『연예가 중계』가 녹화방영할 계획.
공군 서울공보실장 김규진중령은 『군의 대민 이미지개선에 공헌한 「빨간마후라」와 「창공」의 제작진들에 대한 보은의 자리로 원로배우와 신세대배우들의 만남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7월 공사 TV CF방영에 이어 8월에는 내년부터 모집케 될 여사관생도 홍보를 위한 여고 2년생 일일 입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崔 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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