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야구>롯데-해태 롯데 8안타로 14안타 해태 이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8안타의 롯데가 14안타의 해태를 5-3으로 누른 것은 집중력의 차이때문.롯데는 이날 5점을 모두 2사후 기록하며 찬스를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발휘했으나 해태는 안타로 만든 찬스를 3개의 병살타로 날려버렸다.
롯데는 3회 2사 1,2루에서 김종훈(金鍾勳)의 우월3루타로2점을 선취했고 4회에도 2사후 추가점을 올렸다.내야안타와 2루수 악송구로 2루까지 살아나간 공필성(孔弼聖)을 조규철(曺圭轍)이 중견수앞 적시타로 불러들인데 이어 曺마저 김민재(金敏宰)의 안타로 홈을 밟은 것.
롯데는 4-1로 앞선 5회에도 2사 2루때 임수혁(任秀爀)의2루수 정면 빠른 타구를 해태 2루수 양회열(梁會烈)이 흘려보내는 사이 1점을 보태 점수차를 벌렸다.
해태는 5-3으로 뒤진 7회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중심타자인 4번 홍현우(洪弦佑)와 5번 김상훈(金相勳)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후속타가터지지 않아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광주 =金弘植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