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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칼국수 日진출-도쿄 신주쿠에 전문식당 개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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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우리밀 살리기 운동」이 일본에 상륙했다.지난 91년 「죽어가는 우리 땅과 농업.농촌 그리고 소중한 밥상을 살리기 위한 생명운동」 차원에서 설립된 사단법인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본부장 鄭聖憲.50)는 20일 도쿄(東京)신주쿠 (新宿)에 우리밀 칼국수 전문식당을 개점,우리밀 식품의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鄭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이후 위축된 우리 농촌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식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기위해 「우리밀 칼국수(상호)」를 개점하게 됐다』고 개점 취지를밝혔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또 시드니와 LA에도비슷한 식당을 개점하기 위해 사업성을 조사중이다.
「우리밀 칼국수」를 경영하는 신주쿠의 일본최대 한국식품전문 슈퍼마켓 「장터」(사장 金根熙.41)는 매달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 1천2백㎏(1㎏=6인분),보리냉면 1백40g짜리(1인분)5만명분을 수입,우리밀 식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
신주쿠 그린호텔 1층에 개점한 「우리밀 칼국수」는 30평 크기에 50석을 갖추고 있다.
金사장은 『우리밀 칼국수가 규모는 작지만 도쿄의 한국음식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한다(전화 03-5272-5400). [東京=金國振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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