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섬유대학 설립-영남大,98年 5개학과 單大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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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남대는 섬유업계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선 처음 98년「4년제 섬유단과대학」을 설립한다.
20일 섬유산업연합회와 업계에 따르면 영남대는 내년 봄학기 공과대학의 섬유공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섬유재료.섬유공정.염색가공.의류및 패션디자인.섬유기계등 5개 학과를 신설하고 98년엔이를 공대에서 분리해 섬유단과대학으로 독립시킨다 .
내년 봄학기부터 과당 30명씩 1백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공대안에서 운영해 나가다 98년에는 정원 1백명의 섬유경영학과를 추가로 신설,섬유단과대학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와 관련해 이날 『최근 문교부.통상산업부등 정부 관련부처로부터 단과대학설립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면서 『앞으로섬유기술교육중심의 종합대학으로 특화해 나간다는 대학교육전문화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섬유대학을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1,2학년은 교양및 기초적인 섬유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3,4학년은 현장 중심의 전문기술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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