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협력 다짐-시라크.콜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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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스트라스부르 로이터.AFP=聯合]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18일 취임후 첫 외교활동으로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갖고 유럽연합(EU)의 중심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라크대통령과 콜 총리는 이날 유럽의회가 소재한 프랑스 동부스트라스부르市에서 실업.통화통합.EU 통합속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라크대통령은 1시간30분동안 진행된 회담이 끝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獨-프랑스 우호관계는 전통이며 그 전통은 스스로 강화되고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으며,콜 총리는 『프랑스의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에는 아무 런 문제나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라크대통령은 프랑貨를 평가절하할 것이라는 르 몽드紙 보도를 부인하면서,프랑스는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따른 유럽통합의 기준에 부합하는 통화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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