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시장서 주목받는 제품들-플러그&플레이 기능제품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지난달말 열린 춘계 컴덱스에는 멀티미디어와 온라인의 결합으로요약되는 최근의 뉴미디어 추세에 맞춰 그래픽영상처리 능력이 강조되고 PC에서의 각종 통신서비스를 용이하게 해주는 온라인서비스 관련제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컴덱스등 올들어 열린 세계 주요 전시회를 통해 올해 세계 컴퓨터시장 주력 제품으로 떠오른 제품들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美 뷰소닉社의 스피커내장형 멀티미디어 모니터 「뷰소닉」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2비트 PC운영체제인 「윈도우 95」가 제공하는 플러그&플레이 기능(전원만 꽂으면 자동으로 작업환경이조성되는 기능)에 적합하도록 제작돼 올해 세계모 니터시장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하드웨어의 경우 거의 모든 업체가 인텔社의 펜티엄칩을 장착한제품을 소개해 칩 결함파문에도 불구하고 펜티엄급 컴퓨터가 PC의 주력기종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었다.특히 태드폴 테크놀로지社는 1백㎒펜티엄칩을 채택하고 역시 플러그&플레 이 기능을 갖춘 최초의 노트북PC 「태드폴P1000」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인터네트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게 해주는통신용 소프트웨어들도 크게 눈길을 끌고 있다.美장거리전화회사인MCI社가 선보인 전자우편.인터네트접속.팩스.무선호출기능을 통합한 사무용 통신소프트웨어 「론치 패드」는 온 라인 정보서비스시장의 향방을 가늠케 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動화상정보까지 전달하는등 高기능.대용량화로 새로운 사무용 컴퓨터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PC화상회의시스템은 타깃 테크놀로지社가 선보인 「C-폰」이 386급 이상의 PC에서 최고4곳에서 간편하게 회의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교육용 멀티미디어 소프트 신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캐나다의 어드밴스 멀티미디어社가 내놓은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교육용 CD-롬 「디스커버웨어」와 블루스카이 소프트웨어社의 제품으로 영상및 음성을 SW 도움말기능에추가해주는 「윈헬프 비디오 키트」가 주목 받고 있다.
金政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