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성공회 主敎“姦淫은 神의 섭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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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간음의 충동은 신으로부터 받은 천성이므로 종교지도자들은 옆길로 새는 사람들에게 좀더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한 스코틀랜드 성직자가 주장해 파문.
성공회 에든버러 주교인 리처드 홀로웨이는 17일 더 타임스紙와 가진 회견에서 『인간은 신으로부터 무분별한 유전자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교회가 이러한 본능을 따르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며 성적 충동도 생존을 위해 신으로 부터 부여받은 본능이므로 교회는 간음을 저지른 사람들을 죄인으로 다루지 말고 그들이 본능을 통제할 수 있도록 계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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