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배추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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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비타민A가 일반배추보다 네배이상 많은 특수배추,잎이 넓어 쌈도 싸먹을 수 있는 열무 등 이색 채소류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일반 배추.무 등의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이 맛과 모양에서 다양한 제품을 요구함에 따라 종묘회사와 산지농민들이 색다른 제품을 속속 상품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종묘는 최근 비타민A가 일반배추보다 4~5배나 더 많은 이른바 「비타민배추」(상품명 「진노랑배추」)를 개발,올가을부터시판할 계획이다.
가격은 일반배추보다 10% 정도 비싼 포기당 1천4백원선(현시세기준)에 소매거래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속이 짙은 노랑색이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기원 배추」「노랑 봄배추」등도 지난해부터 선보여 인기를 끌고있고,뿌리를 먹는 토종배추를 상품화한 「꼬리배추」「수무」등도 고급식당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추세다.잎이 넓어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열무도 「맛깔열무」등의 이름으로 상품화됐다.
〈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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