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司正 사실상 중단-부패조사 黨승인 받아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은 4월말 천시퉁(陳希同)前베이징(北京)市委서기를 경질한 이후 최근 反부패운동의 범위를 제한토록 하는 한편 고위급 간부들에 대한 反부패조사를 일시 중단시킨 상태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 닝포스트가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黨중앙기율검사위원회 문건을 인용,江이 지금까지의 사정활동으로 충분히 권위를 세웠고,덩샤오핑(鄧小平)사후 권력을계속 유지하기 위해 現고위간부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지도층인사에 대한 反부패조사활동을 중지시켰다고 말했다.
또 외국기업들이 관계됐거나 장관급 관리들에 대한 부패조사는 黨중앙정치국과 黨중앙기율검사위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한편,국장급 또는 그 이상 간부들에 대한 부패조사는 상급 黨기구의 승인을 받도록 엄격한 지침을 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 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