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가로 개금요금소에 하이패스 시스템 4월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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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시는 동서고가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개금요금소 왕복 10차로 가운데 양쪽 1개 차로에 '하이패스’시스템을 설치해 4월 30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동서고가로의 하이패스 시스템은 부산시가 지난해 6월부터 1억5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것으로 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과 동일하다.

부산시는 하이패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통 이후 10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은 통행료를 50% 할인한다. 11월 1일부터는 통행료가 10% 할인된다.

부산시는 내년 3월까지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등에도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모든 유료도로에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운영되면 요금소 통과시간이 현금이나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단축돼 시간·환경비용 등 연간 1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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