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유수지 일대에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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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전에 국제규격의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월드컵경기장 옆 노은유수지를 활용, 국제규격(1종 경기장)의 인라인롤러 전용경기장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4천500㎡(100mX45m) 규모의 전용경기장에는 시설비 20억원을 들여 200m 뱅크 트랙 및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실시설계 등을 거쳐 7월 착공,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또 경기장 인근에 산책로와 관찰 데크, 정자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다양한 습지식물을 심어 도심 속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터로 방치돼 온 곳을 활용, 토지보상비(34억원 추정)가 필요없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전국체전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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