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현장서 업무보고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명박 대통령이 10일부터 각 정부 부처를 직접 돌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일정 중에는 부처 업무와 관련 있는 지방 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도 여섯 차례 잡혀 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4월 중순으로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을 고려해 10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해당 부처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경우엔 오전 7시30분부터 조찬을 하며 보고를 받아 일상업무에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업무보고 참석자를 장·차관, 외청장, 본부국장 등으로 최소화하고 전체 보고 시간도 1시간30분 내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부처 업무보고에 민간 전문가나 관련 시민단체 대표 등을 참석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