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禁輸조치 불구 中,對이란교역 확대-이란국영통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니코시아(키프로스)AP=聯合]미국의 對이란 금수(禁輸)조치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이란과 경제교역을 강화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란을 방문중인 왕타오(王濤)중국 석유천연기총공사(石油天然氣總公司)총경리는 7일 이란의 골람레자 아카자데 석유장관과 회담을 가진후 석유및 기술협력의 확대를 요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또 화리밍(華黎明)駐이란 중국대사가『중국은 이란과 모든 분야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해나갈 태세가 돼 있다』고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란은 이란-이라크戰때 주요 무기공급원중 하나인 중국과 경제적.군사적으로 긴밀한 유대를 갖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반발에도 불구,이란에 3백㎿급 원자로 건설에 동의했으며,미국은이것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