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출신 한국계복서 추 내달 25일 1차방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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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시드니 AP=聯合]러시아 출신 한국계 복서인 콘스탄틴 추(25)가 다음달 프로복싱 IBF(국제복싱연맹) 주니어웰터급 첫방어전에 나선다.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추는 6월25일시드니 북쪽의 뉴캐슬체육관에서 미국의 베테랑 로저 메 이웨더와타이틀전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챔피언인 제이크 로드리게스를 6회 TKO로 누르고 프로 13전만에 챔피언이 된 그는 화려한 아마 복서 출신이기도 하다.
증조부가 한국인이며 지난 91년 11월 시드니에서 열린 제6회세계아마복싱선수권대회 라이트웰터급 금메달리스트인 추는 이 인연으로 이듬해 호주의 프로모터 빌 모디에게 스카우트돼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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