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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6·7동 내일부터 통폐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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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시는 3월 1일자로 인구가 1만명 이하인 연제구 연산 6동과 연산 7동을 통·폐합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영도구의 3개 동을 통·폐합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동구의 3개동과 사상구의 2개 동을 통·폐합했다. 이에 따라 2006년 말 226개이던 읍·면·동이 3월 1일부터는 217개로 줄어든다.

부산시는 소규모 동을 운영하는데 따른 인력과 재정 낭비를 없애고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구 1만명 이하인 동에 대한 통·폐합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1만 명 이하인 동이라도 도·농 복합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 전체, 지리적 특성으로 독립성이 강한 해운대구 송정동, 사하구 구평동, 금정구 선두구동과 금성동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고 역사가 깊은 중구의 중앙동, 동광동 등과 인접한 동의 인구가 1만 명 이상이거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통합했을 때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읍·면·동도 제외하기로 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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