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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고교야구>배재,덕수상고 재우고 첫패권 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전통의 배재고가 결승에 선착했다.
배재고가 28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2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中央日報.대한야구협회공동주최)준결승 첫경기에서 덕수상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패권에 도전하게됐다. 1885년 개교,1백1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배재고는 3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에이스 박재형(朴宰亨)이 덕수상고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잠재우는 활약에 힘입어 은빛 대통령배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배재고 재간둥이 1년생 윤상무(尹相武)는 선제 결승타및 4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을 보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2회전에서 강호 선린상고를 꺾는등 돌풍을 일으켰던 덕수상고는타선이 침묵,4강에 만족해야했다.
박재형.윤상무가 투.타에서 활약한 배재고가 완승을 거뒀다.
배재고는 2회초 선두타자 최길성(崔吉成)이 중전안타로 포문을열고 1사후 박재형,2사후 변인재(卞仁宰)가 각각 4구를 골라2사만루.
타석에 들어선 1년생 윤상무는 황선우(黃善于)의 초구를 깨끗한 좌전안타로 만들어냈다.이어 이동진 (李東鎭)이 밀어내기 4구를 골라 스코어는 2-0.기세가 오른 배재고는 3회초 최승환(崔承煥)이 왼쪽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때려 승리를 굳혔다.
덕수상고는 6회말 무사1루,7회말 1사1루에서 각각 병살타를때려 기회를 무산시키는등 무기력한 공격으로 완패했다.
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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