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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이정재가 최고스타-MBC,서울지역 1천명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시대 최고의 스타였던 차인표가 군입대 및 결혼과 함께 가장싫어하는 연기자로 전락하고,과묵한 보디가드 이정재가『모래시계』의 돌풍에 힘입어 최고의 인기 연기자로 부상했다.
스타의 인기가 물거품과도 같은 것임을 실감케하는 이 결과는 MBC『세계로 가는 장학퀴즈』제작팀이 서울지역 고교생 1천명(남녀 각각 5백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연기자 인기조사에서 밝혀졌다.
가장 좋아하는 국내 남자연기자의 경우 응답 남학생의 39.8%, 여학생의 51.2%가 이정재를 꼽았으며 2위 역시 남학생(25.9%).여학생(13.6%) 모두 최민수를 들었다.
싫어하는 국내 남자연기자로는 남녀학생 모두 1위 차인표(남 40%.여 28.8%),2위 박재훈(남 17.8%.여 25%)을 지목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여자연기자의 경우 남학생은 이승연(24.8%).신은경(22.9%).심은하(21.9%).이본(20%)순으로 1~4위가 고른 인기분포를 보인 반면 여학생은 신은경(45.8%)을 단연 1위로 꼽았고 이어 심은하(19% ).최진실(14.1%)순이었다.
싫어하는 여자연기자로 남학생의 경우 1위 하유미(23.3%), 2위 심은하(19.2%), 3위 정선경.이본.신은경(각 14.9%)이 차지했고 여학생의 경우 1위 채시라(23.8%)에이어 이아현(21.4%).심은하(19%).정선경 .이본(각 17.9%)순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해외 남자연기자로는 『포레스트 검프』의 영향인지 남녀학생 모두가 톰 행크스를 1위(남 35.6%.여 36.4%)로 들었고 싫어하는 연기자는 남학생의 경우 실베스터 스탤론(27.8%),여학생의 경우 키아누 리브스(28.1% )를 각각 1위로 꼽았다.
美여배우 샤론 스톤은 남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연기자 1위(33.3%),가장 싫어하는 연기자 1위(46.2%),여학생이가장 싫어하는 연기자 1위(33.3%),좋아하는 연기자 2위(22.8%)로 올라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여학생 인기1위 여자연기자는 줄리아 로버츠(37.5%)로 조사됐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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