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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콘돔 피임풍속 바꾼다-6월부터 국내시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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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원치않는 임신과 성병.에이즈등을 동시에 예방하는데 콘돔만큼 유용한 기구도 없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콘돔은 남성이 사용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여성들은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방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침실에서의 풍속도 달라지게 됐다.
대한가족계획협회가 모성 건강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6월부터 여성용 콘돔(페미돔)을 시판하기 때문.
여성용 콘돔은 입구쪽 지름 6.5㎝,아래쪽 지름 5㎝,길이 17㎝의 원통형으로 성교전 여성이 질내 깊숙이 삽입하게 된다.
재질은 폴리우레탄으로 콘돔의 라텍스보다 질기고 강하며 윤활제가발라져 있어 촉감과 삽입이 부드럽다.
여성용 콘돔의 장점은 남성용보다 질입구나 외음부등 균들이 침투할 수 있는 경로를 광범위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것.게다가 성교 도중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없고,피임 실패율도 남성용 보다 크게 낮다.
〈高鍾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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