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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고교야구>왼손투수 풍년-김헌수.이상렬.한명윤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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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고교야구 마운드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특히 투수부문에 많은변화가 두드러진다.2~3년전까지만 해도 고교야구에는 왼손투수가부족했다.그러나 제2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中央日報.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에는 왼손투수 재목들이 대 거 출현,대학 감독들과 프로 스카우트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2일 경주고-춘천고의 경기에서 양교 모두 왼손김헌수(金憲洙)와 박윤성(朴潤成)을 선발로 내세운 것을 비롯,천안북일고 이상렬(李相烈), 인천고 장인규(張仁奎)등 4명의 왼손투수가 선을 보였다.
2일째인 23일에는 휘문고 김재구(金在九),순천효천고 안민호(安敏浩)등 저학년 왼손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대회 3일째인 24일에는 첫경기부터 성남고 한명윤(韓明閏),전주고 조병찬(趙炳讚)이 왼손 맞대결을 벌여 왼손투수를 찾는 프로 스카우트들을들뜨게 했다.이밖에 부산고는 천안북일고와 벌인 경기에서 박성진(朴晟鎭),정창룡(鄭昌龍)등 두 왼손투수를 이어던지게 하는등 3일동안 무려 10명의 왼손투수가 신고식을 치렀다.
글=李泰一.사진=申東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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