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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산책>프로시드-채널당 스피커 두쌍씩 설치 가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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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하이엔드앰프의 대명사인 마드리갈社가 「프로시드」(PROCEED)라는 브랜드로 중.상급 시장을 겨낭한 제품들을 선보였다.PAV(오디오-비디오용 프리앰프)에 이어 내놓은 모델 Amp2(2백25만원)와 Amp3(3백45만원)는 안방극장 용인 THX에 대응할 수 있는 하이파이용 파워앰프다.
회로의 특징은 채널마다 5웨이 바인딩 포스트가 두 세트씩 마련돼 한 채널에 스피커를 두 쌍씩 설치할 수 있다는 점.
한 채널은 밸런스,다른 채널은 언밸런스 접속이 가능해 입력신호 사이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6㏈(네 배의 음량)의 편차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Amp2와 Amp3는 가격면에서 중.상급이지만 응용성이 좋고선형성(Lineality)도 높아 상품력에서는 고급 애호가들이사용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음색은 부드러우면서도 명료한 저음이 좋고,넓은 무대의 현장감이 느껴지는 다용도 앰프라고 할 수 있다.
채널당 150w(8Ω)의 출력을 내기 때문에 저능률스피커도 무난히 구동할 수 있지만 THX용으로 사용할 경우 스텔의 타입D(1백90만원대)나 E/3(1백20만원대),하이파이 오디오용으로 사용할 때는 B&W 802(3백만원대),엘 립슨 Orphee(1백90만원대)등을 추천할 만하다.또 프리앰프는 같은 마드리갈社의 PAV가 이상적이다.
裵東根 스테레오뮤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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