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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뉴스>▒ 평양서 한복 200여벌 패션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북한은 17일 평양에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외국인및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의상인 「한복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무대용 한복,고유한 회장 저고리를 현대적으로 개조한 의상,신부의 혼례용 한복,계절별 전통한복등 한복의 우수성을「현대적 미감」에 맞게 디자인한 2백여벌의 의상들이 선보였다.이날 선보인 한복들은『밝고 부드러운 색조화 와 간결하고선명한 원색대조를 이룸으로써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것.북한은 또 이들 의상의 소매나 고름.치마폭에 다양한 종류의 수를놓거나 진달래.들국화.기러기 등을 직접 그려 넣는가 하면 특히김일성(金日成)부자의 우상선전용인 김일성花와 김정일花를 이들 의상에 도안,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內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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