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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봄세일 전략품목 내걸고 고객손짓-주요업체 행사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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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뉴코아 등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봄철 정기 바겐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바겐세일에 들어간 나산백화점은오는 23일 바겐세일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번 세일기간중 백화점들은 주차장 무료이용 시간을 종전의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이기로 결의했다.
○…지난 겨울 세일 때 롯데가 들고 나왔던 「노(No)마진판매」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백화점들도 노 마진.로(Low)마진.가격파괴 등 각종 이름을 붙인 행사로 고객끌어들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도파는 재킷(3만5천~3만9천원).스커트(2만5천원) 등 숙녀의류와 화장지.치약.샴푸 등 생활용품을 노마진 대상품목으로내놓았다.
갤러리아는 남녀정장과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격파괴행사를 마련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커트.바지를 3만~7만원에,블라우스를 4만~8만원에 판매한다.
○…나산은 개점 후 첫 세일이라는 점을 의식해 주력품목인 의류와 식품류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세일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올란도.아이미오 등 나산실업 브랜드제품을 절반이하 수준인 바지.스커트 1만9천원,재킷 3만9천원에 내놓았으며,삼계탕용 닭한마리에 2천원,토마토 1백g당 2백30원,1백%원액 오렌지주스 1.5ℓ들이 1천5백40원 등에 판매중이다.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에 맞춰 여름철 가정용품을 전략품목으로 선보였다.
그레이스는 각종 대자리에 30~50%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한편 디자이너 브랜드의 여름철 니트의류(1만9천~3만9천원)와 남녀수영복(7천~2만5천원)을 대표적인 품목으로 내세웠다. ○…슈퍼.편의점 업계도 백화점의 세일행사에 맞춰 「원가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한양스토아의 경우 14일부터 23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실시하는데 철원.이천 쌀과 넥스 캔맥주,맥심커피,하기스 에어스텝 등은 원가판매하고 빙그레 맛보면,동신제지 굿앤칩 화장지 등은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
보광 훼밀리마트는 후루토피아나 샤베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형,여행용 티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홈런세일을,해태코스코는15일부터 19일까지 「봄쇼핑제안」행사를 각각 실시한다.
○…전자랜드 녹번점이 대우 「탱크」 전제품 기획전을 개최한다. 오는 24일까지 녹번점 2층 상설매장에서 탱크냉장고 등을 평시보다 10% 정도 더 싸게 팔고 있다.이밖에 용산점의 생활용품 판매점인 세이브매장에서는 23일까지 양말.스타킹.셔츠.런닝.팬티 등 패션잡화 균일가 종합전을 갖는다.
태창 「빅맨」 러닝의 경우 (시중가 매당 2천3백원) 3장에4천1백60원에 팔고 있다.
○…대부분 의류업체가 세일을 끝낸 가운데 아가방.오즈.동일레나운(어덴더.미끄마끄).제일모직(하티스트) 등이 16일까지 막바지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流通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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