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訪韓 美 미곡협회 그레이브스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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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서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訪韓)한 미국 미곡협회의 데이비드 그레이브스회장은 『한국등의 쌀시장개방을 겨냥해 아시아인이 주로 먹는 중단립종(中短粒種) 쌀 생산을 점차 늘릴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데이비드회장이 10일 美공보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의일문일답.
-최소시장접근(MMA)물량으로 하반기에 한국이 수입할 쌀 5만5천t에 대한 미국의 전략은.
▲한국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라 관련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 바란다.올해의 한국측 수입물량이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값싼 태국산 쌀이 더 유리하나 우리는 품질로 승부를 걸고 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집중홍보로 이가운데 상당 량을 확보할자신이 있다.이 문제를 갖고 한국의 농림수산부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국시장에 대한 홍보강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협회등을 통해 쌀업계 전체에 對韓홍보 뿐만 아니라 미국내 도정업자.수출업자들의 한국내 활동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특히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미국산 쌀이 태국산 쌀등과 비교할때 식품안정성이 확보된 쌀이라는 것을 알리기에 총력을 기 울이겠다.
-미국산 쌀은 한국인의 기호에 안맞는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 미국쌀의 3분의 2는 장립종(長粒種)이지만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중단립종의 재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金是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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