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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군비증강 경계 미얀마 해군기지 건설지원등 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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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뉴델리 로이터.AP=聯合]인도는 중국이 최근 군비증강과 핵무기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인도국방부가 4일 연례 방위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인도와 중국간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도 혼란을 초래할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이 때문에 인도는 충분히 강력한 국방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특히 중국이 미얀마(舊버마)에서 심해(深海)항구 2곳의 현대화 작업과 해군기지 건설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방부 보고서는 이와관련,미얀마가 인도 북동부 변방지역에서 분리.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소수 반군세력들의 대피처와 훈련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도는 이밖에 중국이 파키스탄과 군사적인 관계를 강화하는데 대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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