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北核합의 이행 美-英정상회담서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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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빌 클린턴 美대통령과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4일 워싱턴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양국 정상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에 의견일치를 보였으며,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제네바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對북한 경수로지원을 약속한 미국이 러시아의對이란 핵기술수출을 반대하는 것이 서로 상반되는 논리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은 이미 핵개발계획이 한계점에 이를 정도로진전된 반면,이란은 개발초보단계라는 차이가 있 다고 말하고『차기 미국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물려받아 뒤늦게 이를 저지하는 노력을 하지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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