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급류에 실려 야호! 꽃바람을 가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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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꽃바람 부는 계곡에서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계절.2일 오후강원도철원군갈말읍 한탄강 상류 순담계곡.급류타기 동호인 20여명이 얼음이 녹기만을 기다려왔다는 듯 시조회(始漕會)를 열고 올들어 처음으로 10여척의 래프트(고무보트)와 카약을 띄웠다.
이들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한탄강 상류 철원군동송읍 고석정~포천군영북면 근홍교 14㎞의 물길을 내리 달렸다.
지난해 이곳을 거쳐간 래프팅.카약등 급류타기 동호인은 대략 4만여명.모험심과 투지를 키우는데 적당해 기업체 연수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千昌煥.사진=申東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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