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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제국" 8부문 석권-大鐘賞시상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조선 정조시대 통치이념을 둘러싼 군신(君臣)간의 갈등을 그린『영원한 제국』(대림영상)이 제3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감독상(박종원).촬영상등 총 8개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영화인협회와 삼성미술문화재단 주최로 1일 오후5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태백산맥』에서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준 연극배우 출신 김갑수가,여우주연상은 『마누라 죽이기』에서 코믹연기를 보인 최 진실이 수상했다.
이날 최진실은 미국촬영관계로 시상식에 불참,모친이 대신 트로피를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태백산맥』이 차지했다.70세의 나이로 14년만에 『말미잘』을 연출한 유현목감독은 올해 특별제정된 명예로운 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최종원(영원한 제국)에게,여우조연상은 정경순(태백산맥)에게 각각 돌아갔다.신인감독상은 『세상밖으로』의 여균동감독이 차지했고 신인 남자연기상은 이정재(젊은 남자)가 받았으며 여자연기상은 정선경(너에게 나를 보낸다).진희 경(손톱)이공동 수상했다.관객들이 뽑은 인기상은 안성기.강수연에게 돌아갔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기획상=안동규(헐리우드키드의 생애)▲각본상=육상효(장미빛 인생)▲각색상=장선우.구성주(너에게 나를 보낸다)▲촬영상=전조명(영원한 제국)▲신인기술상=박곡지(손톱)▲음악상=김수철(태백산맥)▲조명상=박현원(영원한 제국)▲미술상=『영원 한 제국』팀▲편집상=이경자(영원한 제국)▲음향기술상=이승철.강대승.양대호(영원한 제국)▲특별기술상=채훈(분장).김광윤(현상)▲특별공로상=엄종선▲특별연기상=박광진.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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