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47주기 2천여명 합동 위령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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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梁聖哲기자]제주 4.3사건 47주기 위령제가 3일오전제주도와 재야.유족회측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4.3사건 47주기 공동봉행위원회(위원장 金秉彦)는 3일 오전11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제주도지사와 유족.각계인사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3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47주기 4.3위령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재야단체 중심의 「제주 4.3항쟁 4월제 공동준비위원회」와 좌익에 의해 희생된 사람을 추모하는「4.3사건 민간인 희생자유족회」가 지난 89년과 91년부터 별도로 치러오던「4.3」행사를 지난해에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이 래 두번째 합동으로 치른 위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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