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路무궁화심기 "첫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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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中央日報.문화방송(MBC)이 무궁화애호회(회장 張東喜)와 공동으로 펼치는「자유로 1백리 무궁화길 조성 자원봉사축제」첫날 행사가 1일 자유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물산 박철원(朴哲遠.51)전무등 임직원 2백50명을 비롯해 제일은행 직원 1백명,의정부시민생활연구회(회장 高順鎬.60)회원 20여명등 모두 3백70여명이 식수(植樹)자원봉사를 벌였다.
이들은 오전8시30분부터 통일동산에 도착, 무궁화애호회 張회장으로 부터 무궁화심기 교육을 받은뒤 곧 식수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식수현장은 지난해 무궁화애호회가 무궁화를 심은 구간(행주산성에서 통일동산쪽으로 6㎞까지) 다음의 4㎞구간으로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2천8백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의정부시민생활연구회 高회장은『고향이 이북(황해도)인 실향민으로 하루속히 남북통일이 돼 자유로에 심은 무궁화가 고향산천으로뻗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식수에 앞서 육군 제1사단.101여단.제9사단 장병들은지난달 29일부터 자유로 현장에 나가 구덩이 파는 작업과 땅고르는 작업을 미리 벌였다.
〈金泳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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