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기 위한 몸싸움 새벽 달을 찢는다.
반쯤 꺾인 등언저리 쌓인 눈발 털어내듯 거세된 푸른 날의 그외침 휘청대는 세월 무게 한 움큼 터진 햇살 상심한 가슴 쓸면목 울대를 넘기는 탁주같은 푸념만이 빈가지 까치밥 만큼 외로이떨고 섰다.
피울음도 다 삭아 날품팔이 바람되고 허기에 찬 담배 연기 체념으로 쌓인 골목 외돌아 하얗게 야위어간 낮달 같은 사람아 윤현자〈충북청주시신봉동 두진 백로아파트101동303호〉
팔리기 위한 몸싸움 새벽 달을 찢는다.
반쯤 꺾인 등언저리 쌓인 눈발 털어내듯 거세된 푸른 날의 그외침 휘청대는 세월 무게 한 움큼 터진 햇살 상심한 가슴 쓸면목 울대를 넘기는 탁주같은 푸념만이 빈가지 까치밥 만큼 외로이떨고 섰다.
피울음도 다 삭아 날품팔이 바람되고 허기에 찬 담배 연기 체념으로 쌓인 골목 외돌아 하얗게 야위어간 낮달 같은 사람아 윤현자〈충북청주시신봉동 두진 백로아파트101동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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