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힐러리『힐러리검프』미니영화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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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힐러리 클린턴이 톰 행크스가 순수한영혼을 소유한 저능아 역할을 맡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포레스트 검프』를 본뜬 『힐러리 검프』라는 5분짜리 미니영화에 출연,호평을 받았다고.
25일밤 워싱턴내 저명 언론인들의 모임인 그리디론 클럽 정례만찬에서 시사회를 가진 이 영화에서 힐러리는 백악관앞 벤치에 앉아『백악관(원래 영화에선 백악관 대신「인생은…」이라고 시작됨)은 마치 초콜릿 한상자와도 같아요.바깥 포장은 예쁘지만 속은너트(nut: 견과류라는 뜻과 어려운 일들이라는 의미를 동시에지님)로 가득 차있죠』라며 자신의 난처한 정치적 입장을 빗대 영화 『포레스트 검프』속의 유명한 대사를 읊조린다는 것.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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