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美텍사스주를 가다-마이얀 관광목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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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샌 안토니오에서 반데라市 방향으로 차를 타고 70여㎞를 달리면 도로변에 늘어선 목장 사이로 「마이얀」이라고 쓰인 목장간판이 보인다.
던 힉스 부부와 딸 여섯명에 사위들이 운영하는 이 가족목장은「문명의 냄새」를 철저히 배제해 모든 것을 잊고 대자연을 즐기며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편안한 하루」는 셋째딸 샐리가 넓은 목장에 흩어져 있는 벽난로가 딸린 통나무집으로 모닝주스를 서비스하면서 시작된다.10분쯤 마차를 타고 가서 먹는 아침식사는 일품.맛도 별나고 이색적이다.이 목장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비큐를 먹으며 흥겹게 춤추는 댄스파티.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어울려 컨트리음악에 맞춰 춤을 추노라면 세상만사가 잊혀진다.
식비를 포함한 하루 숙박요금은 1인당 1백25달러(10만원),단체관광객은 1인당 90달러(7만2천원)다.연락처 001-210-79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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