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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우승 불씨 살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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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반걸음' 전진했다.

전날 선두 TG 삼보를 제압하고 4강 직행 티켓을 굳힌 2위 KCC는 1일 KTF와의 전주 홈경기에서 게임 메이커 이상민(10어시스트)의 착실한 볼 배급을 외국인 선수 RF 바셋(26득점)과 찰스 민렌드(37점.12리바운드)가 또박 또박 득점으로 연결시켜 111-92로 대승, 이날 경기가 없는 TG 삼보에 두 게임차로 다가섰다. TG와 KCC는 나란히 세경기씩 남겨두고 있으며 TG 삼보는 매직넘버 2를 기록 중이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이상민이 득점 욕심을 버리고 컴퓨터처럼 정확한 패스를 골밑으로 찔러주자 민렌드와 바셋이 착실하게 득점했고 KTF가 골밑수비를 강화하면 외곽에서 추승균(20점.3점슛 3개)이 쉽게 득점했다.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SBS를 95-81로 이겨 단독 6위(27승24패)를 지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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