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월의 신부 박정은 '인기 퀸'…올스타 투표 1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5월의 신부' 박정은(삼성생명.27)이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겨울리그 이후 두번째 1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박정은이 기자단 투표(50%)와 감독 투표(30%),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0%) 등 3개 부문에서 100점 만점으로 베스트5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정은은 오는 5월 2일 동갑내기 탤런트 한상진씨와 결혼도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았다.

박정은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이 잘 봐줘 올스타에 오른 것 같다"며 "어제 급성 장염을 앓아 응급실에 다녀온 탓에 오늘은 성적(12득점)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박정은 외에 이미선(99점).변연하(이상 삼성생명.98점).김지윤(금호생명.94점).이종애(우리은행.89점)가 중부선발 베스트5에 뽑혔다. 남부선발에는 현대의 김영옥(현대.30)이 96점으로 1위에 올랐고 정선민(국민은행.94점).장선형(신세계.93점).샌포드(국민은행.84점).허윤자(신세계.80점) 순으로 베스트5에 올랐다.

신세계의 '얼짱' 신혜인(19)은 베스트5는 아니지만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편 삼성생명은 인천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금호생명과의 겨울리그에서 3점슛 4개를 기록한 변연하(26득점)를 앞세워 74-69로 승리, 8승2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인천=최준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