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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硏·교육개발원, 고교 평준화 공동 분석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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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공동으로 고교 평준화와 과외의 효과 등에 대한 실증분석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각 평준화 폐지(KDI)와 유지(KEDI) 쪽에 무게를 둬온 두 연구기관의 공동연구가 성사되면 이 결과는 앞으로 평준화 문제를 논의할 때 핵심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KDI 관계자는 1일 "KEDI와 공동으로 '사교육비 문제의 경제학적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객관적 근거는 부족하고 논란만 무성했던 교육문제에 대한 실증적 분석 결과를 이르면 연말까지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평준화 실시 이후 학생들의 성적이 어떻게 변했는지, 평준화가 과외를 부추겼는지를 분석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공동연구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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