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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 美.유럽車 대거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95서울모터쇼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움직이는 생활공간,풍요로운 삶의 실현」이란 주제로 오는 5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1주일간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자동차생산량으로 세계 6위인 우리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생각할 때 다소 늦은감이 있으나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과 자동차산업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모터쇼 추진경위=91년 상공부는 자동차보급이 크게 확대되면서 소비자수요변화에 따른 욕구를 충족시키고 국내자동차산업 기술혁신의 계기를 마련하며 자동차부문 해외통상마찰도 해소한다는 다목적카드로 자동차공업협회와 함께 모터쇼 개최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92년 5월 협회안에 모터쇼추진팀을 구성했고 93년 9월 협회사장단회의에서는 모터쇼를 매년 열기로 결정했다.94년 1월에 한국종합전시장 사용허가를 받았다.
모터쇼를 주관할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처음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첫해에는 국내업체만 참가하는 행사로 하려다 미국.유럽등지에서 참가신청이 쇄도해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현대.대우.기아.쌍용.아시아.현대정공등 자동차 6사외에 상용차를 만드는 삼성중공업과 3백여 자동차부품업체가 참여할 계획.해외에서는 미국의 포드.GM.크라이슬러등 「빅3」를비롯해 유럽에서 벤츠.BMW등 모두 11개사가 참가한다.그러나일본업체들은 전시장이 좁아 이번 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전시장규모=종합전시장 본관1층과 3층의 6천3백평,별관1~5실의 3천2백80평,옥외전시장 5백45평등 모두 1만1백25평규모다.이중 본관에는 각종 컨셉트 카(미래형 개발모형차)와 태양광.전기자동차,완성차,이륜차,자동차부품업체가 들어가고 별관에는 자동차관련상품(액세서리)과 부품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옥외전시장에는 미국.유럽업체가 승용차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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