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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아카데미상 11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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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반지의 밤'이었다.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완결편인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이 총 24개 상 중 작품상.감독상 등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팬터지 영화가 작품상을 받기는 아카데미 사상 처음이다.

'왕의 귀환'의 11개 부문 수상은 역대 최다 부문 수상작인 '벤허'(1959년),'타이타닉'(97년)과 같은 기록이다. 1편 '반지원정대'와 2편 '두 개의 탑'은 각각 4개.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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