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계명대 교직원 '1% 사랑 나누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계명대 교수.교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사회봉사 활동 기금으로 내는 '계명 1% 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계명대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의 설립정신인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과 사회 환원이 강조되는 기독교의 희년(禧年.유대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간 해부터 기산해 50년마다의 해)에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달 200여명이 기금조성 약정서에 서명했고, 3월 급여부터 기금이 공제된다.

계명대는 1일 운동본부를 결성했으며, 1000여명에 달하는 교수.교직원이 모두 동참할 경우 연간 2억30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금은 제3세계 국가의 교육.의료 봉사활동, 국내 소년소녀가장.불우청소년 돕기 및 재해 의연금 등으로 쓰인다.

운동본부는 교직원 중심으로 시작된 이 운동을 앞으로 동문과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모금운동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송의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