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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상품] 보험 무료가입 해주는 예·적금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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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은행 예금.대출로 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 금융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달 10일 적립식 펀드에 보험을 가미한 '한미 올스타 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고객 취향에 따라 템플턴 그로스나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등 주식형 펀드를 골라 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씩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기다 개인당 최대 5억원 범위 안에서 15~60세까지 상해 및 사망을 보장한다. 또 투자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대부분 비과세 대상이어서 절세 효과도 높다.

국민은행도 상해보험과 정기적금의 장점을 결합한 '캥거루 통장'을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만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정기적금(연리 4. 5%)을 기본으로 하고 종합상해보험까지 자동 가입해주는 게 특징이다. 교통상해.유괴.화상.전염병에서 정신피해(왕따)까지 보상해주며, 어학연수 등의 교육용 자금은 수시인출도 가능하다.

외환은행도 연 4. 7%의 이자(1년 만기)에다 금리를 0. 1% 낮출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주는 'YES 레저피아 정기예금'을 내놓은 바 있다.

우리은행이 팔고 있는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예.적금에 최고 5백만원 보장의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이 있다. 여기다 콘도.스포츠센터 이용이나 스포츠용품 구입 때 최고 6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도 콘도.스키장.렌터카 등의 요금 할인 혜택이 있고, 레저와 관련한 상해.사망.장애 때 보상해주는 '레토피아 적금'을 내놓았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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