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런던필 협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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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소프라노 조수미가 18일 부산문예회관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사진)와 협연한다.
15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런던필은 아드리안 불트.베르나르드 하이팅크.게오르그 솔티.클라우스 텐슈테트 등 명지휘자들이 거쳐간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미션』『더 플라이』『채털리부인』『클리프 행어』등의 영화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 다.30대 초반의 나이로 런던필 상임지휘자로 전격 영입된 프란츠 벨서 메스트도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조수미의 첫 가곡음반『새야 새야』는 국내에서만 15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정상을 달리고 있다.
이틀간 조수미는 채동선 편곡의『새야 새야』와 번스타인의 가곡등을 부르고 런던필은 모차르트의『프라하 교향곡』,차이코프스키의『비창교향곡』(이상 20일),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요한 슈트라우스『집시백작 서곡』『예술가의 생애』,요제프 슈트라우스『똑딱똑딱 폴카』,주페의『경기병 서곡』(이상 21일)을 들려준다.(3451)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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